여성 음부(질) 냄새가 나는데 질환의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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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음부에는 대음순, 소음순, 음핵 등 다양한 기관이 있어 매우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요도, 항문 등 배설에 관여하는 기관과 질 분비물을 배출하는 질 입구가 있어 비위생적이기 쉬운 부위입니다.
게다가 속옷이나 의복으로 인해 땀이 차기 쉬운 음부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다양한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음부 냄새, 즉 질냄새는 많은 여성들이 고민하는 부분으로 그 원인은 다양합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악취가 나는 분비물이 분비되어 음부 냄새가 난다.
☞ 땀을 흘리면 음부에서 악취가 난다.
☞ 음부에 덩어리가 생기고 고름 같은 것이 흘러나온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어떤 원인이 있을 수 있을까?
음부에서 냄새가 나는 질환
여성의 음부는 습기가 많고 때가 쌓이기 쉬운 부위이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이라도 악취가 나기 쉬운 부위입니다.
음부 냄새는 일상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라 가볍게 생각하기 쉽지만, 다음과 같은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외음부 모낭염
음부의 모공 속에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의 세균에 감염되어 모공 주변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모공을 중심으로 내부에 고름이 고인 피부 발진이 생기며, 피부 발진은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내부에 고인 고름이 모공을 통해 흘러나오면 음부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외음부 액취증
음부에는 피지와 노폐물이 많이 포함된 땀이 분비되는 아포크린선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아포크린선에서 분비된 땀이 음부의 상재균에 의해 분해되면 지방산 등 악취가 나는 물질을 만들어 음부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액취증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겨드랑이 냄새와 비슷한 독특한 악취를 풍깁니다. 또한 여름철이나 운동 후 등 땀의 분비가 많아지면 냄새가 심해지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질염
질 입구의 뒤쪽에 좌우 쌍으로 존재하는 바르톨린샘에 세균 감염이 생겨 농양을 형성하는 질환입니다.
바르톨린샘의 부종, 발적, 열감 등을 일으키고 악화되면 매우 심한 통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또한 고름이 배출될 때 강한 악취를 내뿜어 음부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음부 질 냄새 유발 질환들
음부 냄새는 질이나 피하조직 등 음부 이외의 부위에서 발생하는 질병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균성 질염
질에는 다양한 상재균이 서식하고 있으며, 질 내 자정작용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등 면역력이 약해지면 상재균의 작용이 약해져 음부의 세균이 질 내에 염증을 유발하는 세균성 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질이나 음부의 통증, 가려움증 등의 증상은 잘 나타나지 않지만, 생선 썩은 냄새가 나는 분비물이 분비되어 음부에서 냄새가 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칸디다
곰팡이의 일종인 칸디다가 질 내에서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질환입니다. 세균성 질염과 마찬가지로 질 자체의 자정작용이 저하되어 발생합니다.
질과 외음부에 매우 심한 가려움증과 타는 듯한 따끔거림을 유발하고, 코티지 치즈와 같은 하얀 분비물이 분비됩니다. 분비물은 거의 무취이지만 질이나 음부에 분비물이 쌓이기 쉬워 비위생적인 상태가 되어 음부 악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성병
성행위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클라미디아, 임질, 임질 임질, 트리코모나스, 매독 등이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눈에 띄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냉의 양이 많아지거나 색, 성상, 냄새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이 자궁 등에 파급되면 복통, 발열 등을 유발하고 주변 장기와 유착 유착을 일으켜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치핵
직장과 항문의 경계부위인 치핵이라는 부위에 세균 감염이 발생하여 항문 주위의 피하에 형성된 농양의 내용물이 피부로 흘러나오는 배설 통로가 남아있는 상태의 질환입니다.
항문과 피부에 관 모양의 연결이 형성되어 소화관 내 점액이나 대변이 피부로 새어 나오는 상태가 되어 음부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진찰 기준 및 포인트
음부 냄새는 건강한 경우에도 많은 여성들이 고민할 수 있는 증상입니다. 하지만 냄새가 신경 쓰인다고 해서 병원을 찾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음부에서 냄새가 난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한 질병이 숨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음부 냄새와 함께 분비물이 이상이 있거나 복통, 발열 등 전신 증상이 있는 경우, 음부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진료 시에는 언제부터 냄새가 신경 쓰이는지, 냄새의 원인, 동반 증상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만약 파트너가 성병에 걸렸다면 성병이 의심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에게 그 사실을 알려주면 진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생활 속 원인 및 대처방법
음부 냄새는 일상 생활 습관이 원인일 수 있다. 주요 원인과 대처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음부 찜질
음부는 항상 속옷이나 옷 등으로 덮여 있기 때문에 매우 습해지기 쉽고, 세균이 번식해 악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음부 냉증을 예방하려면 속옷이나 의류는 면이나 실크 등 흡습성과 통기성이 좋은 소재를 선택하고, 스타킹이나 레깅스, 스키니 팬츠 등 몸에 밀착되기 쉬운 옷은 장시간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음부를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매일 목욕할 때 거품을 잘 낸 비누로 꼼꼼하게 씻는 것은 물론 생리대 등을 자주 교체하여 음부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질 세척 금지
질 내에는 자정작용을 하는 상재균이 많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질 내부를 과도하게 세척하면 상재균이 씻겨나가면서 세균이 번식해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질에서 불결한 세척액이 자궁 내로 유입되면 복막염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질 세정제 사용법 제대로 알아보기
스트레스, 수면 부족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등은 신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질 내 상재균의 자정작용을 떨어뜨린다. 그 결과 질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음부 냄새는 일상적인 습기와 세균 번식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외음부 모낭염, 외음부 액취증, 질염 등 여러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질 내 자정작용을 떨어뜨리는 과도한 세척을 피하고, 통기성이 좋은 속옷을 착용하며,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동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진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음부 냄새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음부 냄새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또한 과도한 질 세척을 피하고,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을 피하며, 정기적으로 샤워 시 음부를 꼼꼼하게 씻는 것이 좋습니다.
질 내부를 세척하면 음부 냄새를 예방할 수 있나요?
따라서 외부만 적절하게 세척하고 내부는 과도하게 세척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음부 냄새가 심해지면 병원을 방문해야 하나요?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이 음부 냄새에 영향을 미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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