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 (생리통, 불규칙월경, 불임의 원인과 치료법)

자궁내막증은 자궁 내막 세포가 자궁 밖으로 이동하고 증식하여 생긴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생리통, 생리량 증가, 불규칙한 월경, 생리 전 증상, 불임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진단이 어려우므로 증상이 있는 경우,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치료는 주로 약물 치료 및 수술 치료로 이루어집니다. 자궁내막증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므로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내막증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므로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내막증이란?

자궁내막 또는 이와 유사한 조직이 어떤 원인으로 인해 본래 있어야 할 자궁 안쪽이 아닌 다른 곳에서 발생하여 발육하는 질환이 자궁내막증으로, 20~3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30~34세에 최고조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자궁내막증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생리주기에 맞춰 증식해 생리혈이 배출되지 않고 고여 있거나 주변 조직과 유착을 일으켜 다양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궁내막증이 생기는 곳은?

자궁내막증이 생기기 쉬운 곳으로는 난소, 더글러스와(자궁과 직장 사이의 움푹 들어간 곳), 천골자궁인대(자궁을 뒤에서 받쳐주는 인대), 난관이나 방광자궁와(자궁과 방광 사이의 움푹 들어간 곳)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폐나 장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이 생기기 쉬운 곳에 대한 이미지 설명

어떤 증상이 있나요?

대표적인 것은 '통증'과 '불임'입니다.

통증 중 생리통은 자궁내막증 환자의 약 90%에서 나타납니다. 이 외에도 월경 시 외에도 요통, 하복부 통증, 배변통, 성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20~3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나이가 들면서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서 증상이 완화됩니다.

 

또한 임신을 원하는 가임기 여성에게는 '불임'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임신을 희망하는 자궁내막증 환자의 약 30%에서 불임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법은?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뉘며, 증상의 종류와 중증도는 물론 나이, 임신 희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통증에 대해서는 우선 진통제를 사용합니다. 효과가 없을 때는 호르몬 양이 적은 피임약(저용량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복합제/저용량 피임약)을 사용합니다.

 

시상하부 호르몬인 GnRH 길항제(작용제)나 황체호르몬제 등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거나 병변에 직접 작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난소 내막증성 낭종(초콜릿 낭종) 등 병소가 뚜렷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합니다. 임신을 원한다면 병변 부위만 절제하고 자궁과 난소의 정상 부위를 남기는 수술을 선택합니다.

 

임신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병변만 절제하는 것 외에 자궁, 난소 및 난관 등을 함께 절제하기도 합니다. 장기적인 경과 관찰 필요 자궁내막증은 어떤 치료법을 선택하더라도 향후 재발 빈도가 높고, 난소의 자궁내막증성 낭종은 오랜 세월이 지나면 드물지만 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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