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냄새 원인 및 없애는 법

생리 냄새의 원인 자체는 생리혈이지만, 생리혈 자체만으로는 심한 냄새를 발생시키지 않습니다. 질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된 생리혈이 공기와 만나면 15분 후부터 산화가 시작되고 3시간이 지나게 되면 생리혈과 땀을 먹는 세균이 늘어나면서 냄새를 유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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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생리혈이 응고되어 있는 상태로 배출이 되는 경우에는 자궁 관련 질환을 의심해봐야 하며, 응고된 생리혈은 더 심한 냄새를 유발합니다. 정상적인 생리혈은 자궁에 고여있더라도 응고되지 않습니다.

 

생리 냄새로 고생하는 케이스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생리 전 냉 냄새, 생리 중 냄새, 생리 끝물 냄새 및 생리 냄새 없애는 법을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생리 전 냉에서 나는 냄새 원인

배란 후 생리가 시작되기 전에는 점도가 높아지고 구리 또는 금속성 및 시큼한 냄새가 나는 냉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생리 전에 냉 냄새가 평소와는 다르게 심해졌거나 양이 늘어났다고 해서 큰 문제가 있거나 이상한 현상은 아닙니다.

 

하지만 생선 썩은 나쁜 냄새가 나면서 회색이나 탁한 색의 냉이 나온다면 질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밖에도 질과 외음부가 가렵거나 따끔거린다면 질 효모 감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질 효모 감염은 생리가 시작되기 전 감염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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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생리 직후 냉에서도 생리 중일때와 비슷한 냄새가 날 수 있는데 이는 배출되지 못한 생리혈이 냉과 섞여 냄새가 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생리 중 냄새 원인

 

우선 생리혈 자체는 심한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생리혈은 고여있는 피로 자궁내막이 벗겨지는 작은 조각들의 탈락물, 경관점액, 호르몬 변화로 인한 분비물들이 섞여 나오기 때문에 비릿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체외로 배출된 생리혈은 공기와 만나고, 생리대에 흡수되고 시간이 흐르면 산화 및 세균이 번식하게 되는데 바로 이 세균의 번식이 생리 냄새의 주된 원입입니다. 즉 생리혈 산화 및 세균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기초이면서 냄새를 줄이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산화 및 세균 증식에 의한 생리혈의 냄새는 금속 또는 시큼한 냄새를 유발하는데, 썩은 냄새나 마른 오징어 냄새, 코를 강하게 찌르는 냄새가 난다면 성병 또는 질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잘못된 탐폰 사용

생리혈이 새지 않도록 탐폰을 사용하는 경우 탐폰 교체를 잘하지 않아 질 내에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게 됩니다.

 

탐폰 교체 주기는 1회 4~6시간마다 교체를 권장하며, 양이 많은 날에는 2~3시간마다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잠잘 때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가급적으로 최장 8시간이 넘지 않도록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탐폰을 오래 착용 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으로 독성쇼크증후군(Toxic Shock Syndrome)이 있는데, 발생 빈도는 드물지만 고열, 구토, 설사, 근육통을 유발하기 때문에 교체 주기를 잘 지키고 잠잘 때에는 일반 생리대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탐폰 보다는 일반 유기농생리대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탐폰으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오늘부터라도 유기농생리대 사용을 해보세요!

 

생리 끝물 냄새 원인

생리가 끝나갈 무렵에 생리 냄새가 나는 것 역시 생리혈의 산화 및 세균 번식이 원입니다. 생리 끝자락에는 점차 배출되는 생리혈이 줄어들어 자연스레 생리대 교체를 늦추거나 교체 횟수를 줄이는 경우가 생깁니다.

 

생리혈은 공기와 만나 15분 후 산화, 3시간 후부터 세균이 번식되기 때문에 오래 시간 착용하는 것은 세균 번식이 잘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으로 냄새가 날 수밖에 없게 됩니다.

 

만약 평소와 달리 썩은 냄새나 오징어 비린내와 같은 냄새,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면 성 접촉에 의한 성병 또는 질염일 수 있으니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질염, 성병의 증상 및 감염경로는 아래 글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걱정이 되시는 분은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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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성병 증상과 감염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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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의 원인 그리고 질염 증상 및 치료법

 

속옷, 생리대에 향수 뿌리면 냄새 줄어들까?

속옷이나 생리대에 흔히 사용하는 향수를 뿌려본 적이 있으시다면 절대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향수는 향수 자체의 독성으로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향수 냄새와 생리 냄새가 섞여 더 지독한 냄새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본인이 속옷을 갈아입는 등의 상황에 본인의 생리 냄새를 맡고, 내 생리냄새가 다른 사람이 맡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많이 하시지만 보통 타인이 알아차리지 못한다고 합니다. 

 

타인의 생리 냄새 알아차린 적이 있나?라는 조사에서 알아차렸다는 답변은 고작 15%에 불과하기 때문에 질염 또는 성병에 의한 고약한 냄새가 아니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생리 냄새를 줄여주는 속옷 향수 사용

본인의 생리 냄새로도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요. 아무리 타인에게 냄새가 날 수 없다고 하더라도 본인에게 냄새가 맡아지기 때문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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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는 생리 냄새를 잡아먹는데 도움을 주는 전용 향수를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외음부에 해가 가지 않도록 독성이 없는 아로마 성분으로 제작되고, 냄새를 잡는 것에 목적을 둔 제품이니 생리 냄새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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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만 안다는 인생 생리대

일명 승무원 생리대, 스튜어디스 생리대로 불리기도 하는 에어퀸 생리대 혹시 아시나요? 이 제품을 추천하는 이유는 두께는 다른 생리대보다 얇고 공기가 엄청 잘 통하는데 그래서 숨 쉬는 생리대라고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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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냄새 없애는 법

냄새의 원인은 생리혈의 산화 및 세균입니다. 이너퍼퓸 등은 은은한 향기를 더해줄 보조적인 수단이지만 근본적인 냄새 해결의 첫 번째는 생리대를 자주 교체해 주는 것입니다.

1) 생리대 교체를 자주 해준다

생리혈의 산화 및 세균 증식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생리대 교체밖에 없습니다. 생리대 또는 탐폰을 자주 교체하는 것이 생리 냄새를 없애는 기본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생리대 교체 주기는 2-3시간에 한 번씩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3시간이 지나면 세균이 늘어나기 때문에 냄새 유발과 감염 및 피부트러블을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리대 교체 시 세정을 하면 좋으나 그렇지 못할 때에는 인체에 무해한 성분의 물티슈로 닦아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위에서 말한 감염의 위험이 있는 이유는 생리 기간 중에는 자궁 경부가 열려있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세균 감염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며, 생리 기간 중에는 대중목욕탕이나 수영장은 되도록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습한 환경을 만드는 옷 피하기

세균은 습한 환경을 매우 좋아합니다. 꽉 끼는 레깅스나 팬티스타킹 등은 외음부 주변을 답답하는 만드는 원인으로 통기성이 좋지 않아 외음부 주변이 습해지기 마련입니다. 통기성이 좋은 옷을 선택하는 것이 생리 냄새 및 세균 증식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3) 항균력 및 소취작용의 약산성 여성청결제 사용

생리혈이 외음부에 남아 있는 것도 생리 냄새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집에 돌아와 세정이 가능할 때에는 항균과 소취작용이 있는 약산성 여성청결제를 사용하여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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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너 퍼퓸과 통기성 좋은 생리대 착용

이너 퍼퓸은 보조적인 수단으로 생리 냄새를 잡아먹고 은은한 향이 나도록 도와줍니다. 본인 스스로 생리 냄새가 맡아지거나 생리 중일 때 신경이 쓰이시는 분이라면 이너퍼퓸을 사용하면 만족할 만큼 도움이 됩니다.

 

또한 생리대 역시 통기성이 뛰어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기성이 좋다는 것은 습해지는 것을 방지해 주기 때문에 쾌적한 느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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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생리 냄새는 주로 호르몬 변화와 질 내 환경의 변화에 의해 발생합니다. 대부분은 정상적인 생리적 현상이지만, 불쾌한 냄새가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질염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질염을 방치하면 다른 질환으로 커지는 경우가 있으니 꼭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치료 받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