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엽산, 천연엽산 차이점 및 활성엽산을 먹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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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B9으로도 알려진 엽산은 수용성 비타민B 복합체의 일부로, 천연엽산(Folate)과 합성엽산(Folic acid)으로 구분이 됩니다. 천엽엽산과 활성엽산은 비활성 상태로 생물학적 활성을 갖기 위해서는 간에서 활성 분자 활성엽산(5-MTHF)으로 전환이 되어야 합니다. 활성엽산으로 알려진 5-MTHF는 우리 몸에 직접 활용되는 활성 상태의 엽산으로 DNA 합성 촉진 및 다양한 신진대사 작용에 관여합니다.
합성엽산, 천엽엽산의 차이점은?
- 천연엽산 : 시금치, 브로콜리와 같은 녹색 잎채소 및 콩류 등에서 발견되며 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는 천연 엽산입니다.
- 합성엽산 : 엽산의 합성상태로 일반의약품 엽산 제조 시 활용되며, 체내에 흡수되는 이전 단계의 엽산으로 인동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말합니다.
엽산은 필수 영양소이지만, 사람은 스스로 엽산을 합성할 수 없기 때문에 식단 또는 보충제를 통해 엽산을 섭취해야 합니다. 천연엽산은 열과 빛에 쉽게 분해되기 때문에 조리과정에서 영양소가 손실되는 반면, 합성엽산의 흡수율은 약 85%로 체내에 흡수가 잘 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합성엽산 문제점
흡수율이 높은 합성 엽산이 주를 이뤘지만, 엽산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DHFR, MTHFR의 작용을 통해 활성형(5-MTHF)으로 전환이 되어야 엽산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천연엽산 역시 MTHFR의 작용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한국인의 70%가 MTHFR에 대해 변이된 유전자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한국인 약 70%가 섭취한 엽산을 활성되지 않는 체질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변이 된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합성엽산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활성화될 수 없으며, 체내에 축적되어 암이나 우울증 등의 신경병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천식 발병 확률이 상승
호주의 University of Adelaide(애들레이드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합성엽산을 임신 후기까지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출산한 아이의 천식 발병율이 약 30% 높아진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반면 엽산을 포함한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는 천식 발병율 리스크의 상승은 없었습니다. 천연 엽산은 흡수율도 낮을뿐더러 식품으로 많은 양을 섭취하기 힘들기 때문인 이유도 있습니다.
암 및 자폐증 연관성
유전자 변이가 있는 사람이 합성엽산을 다량으로 섭취하면, 활성화가 되지 않는 엽산이 체내에 축적되어 기존의 활성화된 엽산의 작용도 저해하고 방해합니다.
신경전달물질이 충분하게 만들어지지 않아 뇌의 발달이 잘 되지 않음과 함께 자폐증의 위험률이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다량 축적된 합성엽산은 암 증식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었습니다.
활성엽산이란?
천연엽산과 합성엽산 모두 결론적으로 활성엽산으로 바뀌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유전자 변이가 있는 사람들은 섭취한 엽산이 활성형 엽산으로 전환되지 않기 때문에 권장량을 섭취하더라도 부족한 경우가 생기는 것입니다.
활성엽산 보충제는 여러 단계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고 임산부와 태아에게 즉시 흡수되기 때문에, 엽산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잔여물이 남지 않고 위험성이 낮아 활성엽산 보충제가 효과적인 것입니다.
즉, 활성엽산을 섭취하면 버려지는 엽산이 없고, 문제점을 일으키는 잔여물이 남지 않기 때문에 몸에서 잘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엽삽은 꼭 활성엽산으로 알아보세요.
임산부는 꼭 엽산을 먹어야 할까?
엽산은 특히 배아, 태아 단계에서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임신 전과 임신 중에 엽산을 섭취하면 척추 이분증 및 무뇌증과 같은 태아의 신경관 결손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신경관 결손은 대체적으로 임신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뇌, 척수의 심각한 선천적 결손이며, 엽산을 충분히 섭취하면 태아의 신경관 결손 예방에 큰 도움을 줍니다.
신경관 결손 예방을 위해서는 임신 전, 임신 초기에 섭취해야 효과가 있으며, 6~12주 사이에 엽산 복용을 한다면 신경관 결손 예방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즉, 신경관 결손 예방을 위해서는 임신 전부터 엽산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성도 먹어야 할까?
임신을 준비중인 남성이라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엽산은 정자를 건강하게 만드는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부부가 함께 섭취를 한다면 남성, 여성용으로 구분되지 않으니 같은 제품을 드셔도 괜찮습니다.
임산부 엽산 권장 섭취량은?
태아의 세포 생성을 돕고 태아의 심각한 선천적 결함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엽산은 임신 계획 3개월 전부터 1일 600㎍섭취해야 좋으며, 하루 100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태아의 신경관은 초기에 형성되기 때문에 임신 계획 3개월 전부터 미리 섭취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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