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 임질 증상 및 치료하지 않을때 합병증

임질은 주로 성 접촉으로 전염되며, 많은 환자가 무증상일 수 있습니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여성은 골반 염증성 질환으로 인한 불임 위험이 있고, 남성도 불임등의 합병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임질은 항생제로 치료되며 예방은 콘돔 사용이 중요합니다.

 

임질

임질은 임균(Neisseria gonorrhoeae) 박테리아에 감염된 성병(STD)입니다. 임질에 감염된 여성의 경우 자궁 경부, 자궁, 나팔관, 요도를 포함한 생식기관 여러 곳에 침투하여 감염시킵니다. 또한 입, 목, 눈, 직장에도 감염됩니다.

 

임질은 어떻게 걸리나요?

임질은 우선 치료가 가능한 성병이며, 일반적으로 질, 구강, 항문 성교를 통한 성 접촉으로 전염됩니다. 임질에 이미 걸려 치료를 했다고 하더라도 임질에 감염된 사람과 성접촉을 하게 되면 재감염이 되기도 합니다.

임질균이 든 체액과의 접촉에 전염되기 때문에 임질에 걸린 사람과 키스로도 임질이 걸릴 수 있습니다.

 

임질 흔한 성병인가요?

임질은 생각보다 매우 흔한 성병입니다. 일반적으로 임질 감염자 중 절반 이상이 15세~24세의 젊은 나이층에서 발생한다고 추청 합니다. 특이한 점으로는 임질에 걸린 사람 대부분 증상을 보이지 않기도 하며 증상을 보이는 경우, 여성은 질 분비물에 흔하게 나타나며, 남성의 경우에는 성기에서 분비물이 나옵니다.

 

WHO 발표에 따르면 2020년 15세~49세 연령대의 보고된 임질 신규 감염이 8,240만명에 달한다고 추정했을 정도로 흔한 감염성 성병입니다.

 

임질 증상

남성, 여성의 임질 징후 및 증상

남성

임질에 걸린 남성 중 상당수가 무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요도 감염이 있는 경우, 배뇨곤란이나 흰색, 노란색 또는 녹색 요도 분비물 음경에 나타나며,  요도 감염의 징후와 증상은 평균적으로 임질 감염 후 1~14일에 나타납니다.

여성

임질에 걸린 대부분의 여성 역시 남성보다 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은 증상이 있더라도 매우 경미하면서 비특이적이어서 방광염이나 질염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의 초기 증상 및 징후에는 배뇨곤란, 질 분비물 증가, 월경 사이의 질 출혈 등이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 모두 직장 감염 증상에는 분비물, 항문 가려움증, 쓰라림, 출혈 또는 배변 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지만 직장 감염 역시 증상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임질의 합병증은 무엇입니까?

임질을 치료하지 않으면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임산부의 경우 태아에게 임질을 전염될 수 있습니다.

여성

임질이 자궁이나 나팔관으로 세균이 침입하여 골반 염증성 질환(PID)을 발생시킬 수 있는데, 증상은 매우 경미하거나 심할 수 있으며 복통과 발열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골반 염증성 질환은 내부 농양과 만성 골반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며 불임을 유발하거나 자궁외 임신의 위험을 증가시킬 정도로 나팔관을 손상시키기도 합니다.

남성

드문 경우지만 임균성 부고환염이 나타날 수 있고 이는 불임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전립선염, 요도협착, 정남염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임질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임질이 혈액으로 퍼져 파종성 임균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관절염, 건막염, 피부염을 일으키지만 매우 드물기도 하며 아직 국내에는 보고된 적은 없습니다.

 

또한 임질을 치료하지 않으면 에이즈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인 HIV에 감염되거나 전염될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꼭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임질 진단 방법

남자의 경우 소변, 요도에서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 또는 질에서 검체를 배양하여 임균을 확인합니다. 임질 검사를 할 때는 클라미디아와 같은 성병도 함께 감염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일반적으로 검사를 함께 진행합니다.

 

또한 성 생활을 한다면,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매년 1회 정도 성병 검사를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성병의 경우 증상이 저절로 사라지기도 하고 무증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자연적으로 사라지더라도 성병이 치료되는 것이 아니기에 성병 검사는 성생활을 한다면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참고적으로 보건소에서도 성병 검사가 가능하며 무료로 검사가 가능한 항목도 있습니다.

에이즈,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는 일반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보건소에서 무료검사를 진행하는 곳이 많으니 거주하는 곳의 보건소에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보건소마다 무료 검사항목이 다르니 꼭 문의해 보세요)

 

임질 치료 및 치료기간

임질은 항생제로 보통 치료를 진행합니다. 세프트리약손 항생제를 근육 주사 투여 및 혈관에 투여하고 약 1주일 경과 후 재검사를 해서 완치 여부를 확인합니다. 이 치료기간에는 절대로 성 접촉을 해서는 안됩니다.

일반적으로 1회 치료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합니다.

 

또한 임질은 재감염이 흔하기 때문에 임질에 걸린 남성과 여성은 초기 감염 치료 후 3개월 후에 재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인 이유로는 임질이 점점 성공적인 치료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발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임질에 대한 항균성 내성이 커져 어떤 의사들은 에이즈보다 더 치료가 어려운 성병이 될 것이다라고 하기도 합니다.

 

참고 기사 : 모든 항생제 무용지물 ... '다제내성 슈퍼 임질균' 비상

 

임질 예방법은 콘돔 사용으로 임질 전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만약 임질의 증상이 있다면 성 접촉을 일체 중단해야 합니다. 임질 예방을 위한 백신은 없기 때문에 올바른 콘돔 착용, 증상이 있다면 성접촉을 자제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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