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초기증상 및 검사방법, 검사시기 몇년마다?
목차
2022년 발표되었던 중앙암등록본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한 해동안 암 발생 247,952건 중 자궁경부암(C53)은 2,998건으로 전체 암 발생 건수 중 1.2%에 해당하며 여성 암중에서는 10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자궁 경부암 초기증상을 찾아보면 흔히 나오는 증상은 부정출혈과 성관계 후 출혈입니다. 하지만 부정출혈이나 성관계 후 출혈이 없다고 해서 자궁경부암과 상관없다고만 생각하는 것은 오산입니다.
자궁경부암초기증상 및 검사방법 그리고 검사시기, 어떤 상황일때 검사가 필요할 수 있는지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궁경부암 초기증상
일반적으로 자궁 경부암 초기에는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궁 경부암의 증상으로 출혈이 발생한다는 것은 자궁 경부암이 이미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부정출혈이 있더라도 호르몬 이상인 경우도 있으며, 부정출혈이 없더라도 냉의 이상으로 알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자가판단은 금물
자궁 경부암은 자궁 경부(자궁 출구)에 발생하는 암으로 초기에는 아무 증상이 없다가 자궁질부, 자궁경부에 암이 생기면 그 부분의 세포에 이상이 생겨 냉의 양이 많아지기도 하며 때로는 냉에서 썩은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냉에서 냄새가 나거나 냉의 양이 많다면 보통 '질염'인가? 또는 성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성병'인가?라고 의심을 할 수 있습니다.
질염, 성병 등이 의심이 되서 산부인과를 찾는 20~30대 여성들 대부분이 자궁 경부암 검사는 받아본 적이 없다고 답한다고 합니다. 물론 증상이 없어서인 이유도 있는데요.
자궁 경부암 검사를 받아본 적이 없거나 검사를 오래전에 받았다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자궁 경부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나는 부정출혈이 없다, 성관계 후 출혈도 없다고 해서 괜찮다고 단정 짓는 것은 어떻게 보면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자궁경부암 검사는 언제?
기본적으로 성인이 된 후라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2년에 한 번은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1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특히 성관계 경험이 있다면 검진을 받는 것이 좋으며 그 이유는 성행위나 그에 준하는 행위로 자궁 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HPV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성관계 경험이 없더라도 100%는 아니라, 아주 드물게 자궁 경부암에 걸리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자궁경부암 증상일까?
부정출혈
물론 부정출혈은 자궁경부암과 무관한 질염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자궁내막 용종, 자궁경부 용종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궁 경부암에 의해 부정출혈이 발생했다면 비교적 진행이 된 상태가 많으며, 부정출혈은 자궁경부암 이외의 다양한 여성 질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산부인과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복부 통증
자궁 경부암의 또 다른 증상은 하복부 통증입니다.
자궁경부암이 진행되면 자궁 경부뿐만이 아니라 자궁 주변 장기로 침범으로 인해 하복부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 뼈에 전이되면 요통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뼈에 전이되면 골절이 된 것처럼 통증이 지속되기 때문에 뼈 전이로 처음 발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중에는 몇 년 전부터 부정출혈이 있었지만 단순히 생리불순이라고 생각했거나, 40대 이후의 여성들은 갱년기나 폐경 전의 생리불순으로 생각하고 검사를 받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자궁경부암 검사실시
- 생리 때가 아닌데 출혈이 있다
- 냉 냄새가 심하거나 고름 같은 냉이 나온다
- 성관계 시 출혈이 있다
- 하복부 통증이 있다
- 소변에 피가 섞여 있다
위와 같은 경우는 여성 질환의 증상이면서도 자궁경부암의 증상일 수 있으며, 자궁 경부암 초기에는 증상이 대부분 없기에 성관계를 한 번이라도 경험한 성인 여성이라면 자궁 경부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경부암 검사 방법
자궁경부암 초기 단계에서는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번 강조하지만, 무증상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가 아플까봐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자궁경부암 검사는 간단한 기구(질경)로 자궁경부(자궁 출구) 표면의 새포를 채취하여 세포의 이상유무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통증이 없습니다.
검사 시간은 대략 1~2분 정도로 빠르며, 검사결과는 7일에서 10일 정도가 소요됩니다.
자궁경부암 검사 전 주의할점
검사 전 유의할 점은 검사 전 1~2일 동안은 성관계 및 질 세척 그리고 질정약 삽입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생리기간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성관계 경험이 없는데 자궁경부암 검사를 한다면 성경험 유무 꼭 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관계 경험이 없는 여성이 자궁경부암 검사로 처녀막이 파열되어 법정 분쟁을 한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처녀막파열로 인한 분쟁기사는 아래 링크로 확인하세요.
▼ 자궁경부암은 어떤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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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자궁경부암은 2020년 한 해 동안 한국에서 암 발생의 약 1.2%를 차지했으며 여성 암 중 10위에 해당합니다.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진행된 경우 부정출혈이나 성관계 후 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없다고 해서 자궁경부암이 없다고 단정짓는 것은 위험합니다.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이 중요하며, 성인 여성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2년에 한 번은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검사는 질경을 이용해 자궁경부의 세포를 채취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진행되며, 통증은 없습니다. 검사 전에는 성관계, 질 세척, 질정약 사용을 피해야 하며, 생리 기간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하는 질문
자궁경부암 백신은 몇 살에 접종하나요?
자궁경부암 백신에는 서바릭스(2가), 가다실(4가), 그리고 가다실9(9가) 등이 있습니다.
만 9-14세는 서바릭스나 가다실을 접종하며 일정은 처음과 6~12개월 후에 접종합니다. 15세 이상부터는 백신 종류에 따라 접종 일정이 다르며, 서바릭스는 0, 1, 6개월, 가다실과 가다실9는 0, 2, 6개월 간격으로 접종합니다.
자궁경부암 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자궁경부암 검사는 산부인과에서 간단한 기구를 이용해 통증 없이 진행합니다. 검사 과정에서는 자궁경부의 표면 세포를 채취하여 유리 슬라이드에 펴 바르고 현미경으로 세포의 이상 유무를 검사합니다.
자궁경부암 검사는 몇 년마다 해야 하나요?
한국에서는 20세 이상 여성에게 2년마다 한 번씩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검진을 통해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됩니다.
HPV 검사는 무엇인가요?
HPV 검사는 고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을 확인하는 검사로, 자궁경부암 발병 가능성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암 검사(세포진검사)와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되며 통증이 없고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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