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나들이 갈만한 곳, 강화 교동

강화도는 서울에서 차로 약 1~2시간 거리에 위치한 섬으로,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장소인데요. 그중 교동은 교동대교를 건너게 되는데 예전에는 신분증을 확인 후 출입증을 받고 들어갔지만, 지금은 QR 코드로 대체해서 혼잡한 정체도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 교동도는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구역이기 때문에 출입시 검문을 합니다.

교동도 대룡시장

부모님 세대가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해서 강화 교동도 여행의 필수 코스로 추천하고 싶네요. 아이들도 도시에서 보지 못했던 풍경들이 매우 흥미롭고 신기한 곳으로 구경거리와 여러 간식거리로 재미있게 들를 수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특히, 강아지떡과 이북식 손만두는 정말 인기가 많아요. 강아지떡은 이름도 재미있고 시식도 가능하답니다. 쫄깃한 찹쌀떡에 고소한 콩고물이 들어가서 너무 맛있어요. 다만 늦게 가면 재료가 다 떨어질 수 있으니 보이는 대로 바로 사는 게 좋아요.

대룡시장에 가면 특이한 음료가 있는데요. 어릴때 많이 보던 기름병에 담긴 음료랍니다. 딸기라떼, 밀크티, 콜드브루 등 종류도 다양하니 꼭 놓치지 마시길 바래요. 인스타 인증샷도 잊으시면 안 돼요~!

6.25 전쟁 당시 교동도로 피난을 온 피난민들이 분단이 되면서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는 실향민이 되어 정착하면서 형성된 골목시장입니다. 1960~70년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이색적인 관광지로 2017년 교동대교 개통으로 활기를 찾고 있는 곳이랍니다.

강화군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2023년 교동도 관광안내지도입니다. 지도 다운로드는 "여기"를 눌러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교동도에서 가볼 만한 유적지와 추천하는 곳들이 나온 지도이니 여행에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교동에서 예스러운 카페들이 곳곳에 있지만, 오션뷰는 아니지만 탁 트인 논뷰의 카페가 있는데요.

가을에는 특히나 예쁜 풍경을 선사하는 곳이랍니다. 우연찮게 길을 잘못 들어 발견한 곳인데, 주변 풍경이 고요하고 카페는 너무 예뻐서 추천하고 싶은 곳 중 하나입니다.

논뷰라고 해서 '별로겠는데?' 하셨을 텐데요. 햇살이 비치면 오션뷰 저리 가라 할 정도의 풍경을 선사한답니다.

대룡시장에서 차로 3,4분 정도 거리이기 때문에 대룡시장을 구경하신 후 들르시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