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료 줄이는 방법 5가지 총정리 (소득 조정부터 법인 설립까지)

건강보험료는 지출에서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건강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하고 경제적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료를 확 줄일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아래에서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소득 감소 시 소득 조정 신청

 

건보료는 과거 소득을 기준으로 부과되기 때문에, 소득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의 높은 소득에 기반한 건보료를 납부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소득이 감소했을 때 건보료 조정 신청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2024년 7월 1일부터 소득금액 증명원을 발급받아 소득 조정 신청을 하면 2024년 7월분부터 조정된 건보료가 적용됩니다.

 

조정 신청 시 필요한 서류는 소득금액 증명원이며, 휴업이나 폐업 시에는 휴폐업 사실증명서나 해촉 증명서를 추가 제출해야 합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별도로 안내해주지 않으므로, 본인이 직접 챙겨야 하며, 조정 신청은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할수록 감면 반영 시기를 앞당길 수 있으므로 신속한 신청이 중요합니다.

 

조정 신청 대상자

• 전년도 대비 소득이 감소한 지역가입자

신청 방법

• 소득금액증명원을 발급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
• 휴·폐업자는 휴·폐업사실증명서 제출
• 프리랜서 종료자는 해촉증명서 제출

 

2. 주택금융 부채 공제 신청

 

무주택자의 전세대출이나 1주택자의 담보대출이 있다면 주택금융 부채 공제를 신청해 건보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전세 보증금이나 주택의 공시가격이 5억 원 이하인 경우에 적용되며, 무주택자는 1억 5천만 원 한도로 부채 금액의 30%, 1주택자는 5천만 원 한도로 60%까지 공제해줍니다.

 

신청 방법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공제는 신청한 사람만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신청이 중요합니다.

 

이미 공제를 받고 있는 사람이라도 매년 11월 2일부터 10일 사이에 부채 증명서를 다시 제출해야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대상자

• 무주택자의 전세자금대출 보유자
• 1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 보유자

조건

• 주택의 공시가격 5억 원 이하
• 대출일이 주택 취득일 전후 3개월 이내

공제 한도

• 무주택자: 부채 금액의 30%, 최대 1억 5천만 원 한도
• 1주택자: 부채 금액의 60%, 최대 5천만 원 한도

 

3. 퇴사 후 임의계속 가입 신청

 

직장을 다니다 퇴사하면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전환되어 건보료가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퇴사 후 2개월 이내에 임의계속 가입을 신청하면 3년 동안 직장가입자 수준의 건보료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신청 기한이 지나면 지역가입자 기준으로 건보료가 부과되므로, 이 제도를 놓치지 않고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청 조건

• 퇴직 전 18개월 이상 직장가입자 자격 유지

신청 기한

• 퇴사 후 2개월 이내

신청 방법

•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방문 또는 전화 신청

 

4. ISA 통장 활용

 

건보료 부담을 줄이면서 재테크를 하고 싶다면 절세금융상품인 ISA 통장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ISA 통장을 통해 얻는 금융소득은 9%의 분리과세 세율이 적용되며, 국세청에서 건강보험공단으로 이 소득이 통보되지 않기 때문에 건보료 산정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즉, 금융소득에 대한 절세와 건보료 절감이라는 두 가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ISA 통장의 소득이 건보료에 반영되지 않지만, 추후 정책 변화로 반영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이 점은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점

• 금융소득 비과세: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해 일정 한도 내에서 비과세 혜택
• 건강보험료 부과 제외: ISA 통장에서 발생한 소득은 건강보험료 산정 시 제외

 

5. 법인 설립

 

개인사업자는 직원을 고용해야 직장가입자가 될 수 있지만, 법인사업자는 직원이 없어도 법인 대표로 직장가입자가 될 수 있습니다.

 

1인 소유 법인을 설립하면 법인의 대표가 근로자 신분으로 분류되어 직장가입자가 되며, 건보료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법적 절차와 초기 비용이 필요하나, 장기적으로 건보료를 절약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점

• 법인 대표는 근로자로 분류되어 직장가입자가 됩니다.
• 직장가입자는 소득에만 보험료가 부과되므로 재산에 대한 부담이 줄어듭니다.

조건

• 직원이 없어도 1인 법인 설립 가능

법인 설립 절차

• 법인 설립 등기 (등기소 방문 또는 온라인 신청)
• 사업자등록증 발급

 

건강보험료 절감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소득 감소 시 소득 조정 신청으로 현재 소득에 맞는 보험료로 조정,
2) 전세대출 및 주택담보대출 공제 신청으로 건보료 절감,
3) 퇴사 후 임의계속가입 신청으로 직장가입자 수준의 보험료 유지,
4) ISA 통장 활용으로 금융소득에 대한 건보료 부담 감소,
5) 법인 설립으로 직장가입자 전환해 재산에 대한 보험료 부담 축소.

각 방법을 통해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국민연금 납부예외 신청 방법 (국민연금 납부 어려울때)

국민연금 납부예외 신청 방법 (국민연금 납부 어려울때)

▼ 연말정산 돈 뱉는 이유, 남들은 받고 나는 돈을 내는 이유

연말정산 돈 뱉는 이유, 남들은 받고 나는 돈을 내는 이유

▼ 보험 서류 서명, 절대 사인하면 안되는 서류 3가지

보험 서류 서명, 절대 사인하면 안되는 서류 3가지

 

정리하자면,

• 소득 감소 시 소득 조정 신청으로 현재 소득에 맞는 보험료 부과
• 주택금융 부채 공제 신청으로 주택 관련 대출에 대한 보험료 공제
• 퇴사 후 임의계속가입 신청으로 직장가입자 수준의 보험료 유지
• ISA 통장 활용으로 금융소득에 대한 건보료 부담 감소
• 법인 설립으로 직장가입자 전환하여 재산에 대한 보험료 부담 축소

건강보험료 절감은 스스로 챙겨야 하는 부분입니다. 위의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가계 부담을 줄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s)

소득 조정 신청은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

소득금액증명원이 발급되는 매년 7월 1일 이후 가능한 한 빨리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이 늦어질수록 감면 반영 시기가 늦어지므로 신속한 신청이 중요합니다.

임의계속가입 신청을 놓치면 어떻게 되나요?

신청 기한인 퇴사 후 2개월 이내에 신청하지 않으면 지역가입자로 전환되어 보험료 부담이 크게 늘어납니다. 기한 내에 반드시 신청해야 합니다.

ISA 통장을 활용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현재는 ISA 통장에서 발생한 소득이 건강보험료 부과 대상이 아니지만, 정책 변경 시 포함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연간 납입 한도와 의무 보유 기간을 준수해야 합니다.

법인 설립으로 인한 건보료 절감 효과는 어느 정도인가요?

개인사업자에서 법인사업자로 전환하면 재산에 대한 보험료 부담이 줄어들어 상당한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개인별 소득 및 재산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여 정확한 절감액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택금융 부채 공제 신청은 매년 해야 하나요?

네, 공제를 지속적으로 받기 위해서는 매년 11월 2일~10일 사이에 부채 증명서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재제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 연도부터 공제가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소득이 증가한 경우에도 소득 조정 신청을 해야 하나요?

소득이 증가한 경우에는 소득 조정 신청을 하지 않는 것이 유리합니다.

건강보험료는 과거 소득을 기준으로 부과되므로, 소득 증가 시 신청하지 않으면 이전 소득 기준으로 보험료를 납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