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의 원인, 증상,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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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장시간 사용하면서 안구건조증, 눈의 피로감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러한 불편함의 원인은 안구건조증일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의 원인과 예방법, 대처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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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이란?
안구건조증의 주요 증상
안구건조증의 주요 원인
안구건조증의 대처법(검사/치료)
안구건조증 예방법(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방법)
안구건조증은 호전될까? 완치?
안구건조증이란?
안구건조증은 '건조성 각결막염'이라고도 하는데요. 이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눈물 분비량이 감소하고 눈물의 질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눈의 불편감이나 시기능의 이상, 눈 표면의 상처가 동반되기도 한답니다.
안구건조증의 종류
안구건조증은 크게 '눈물의 양적 이상'과 '눈물의 질적 이상' 두 가지로 나뉜다.
'눈물의 양적 이상'은 눈물의 양이 줄어들어 눈물 분비 자체가 적은 상태를 말하며,
반면 '눈물의 질적 이상'은 눈물 성분의 이상으로 인해 눈물을 보유하는 능력이 변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눈물의 구조
눈물은 기름층, 물층, 막형 뮤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균형이 눈물의 안정성을 유지하게 되는데요. 이 층이 불안정해지면 눈물이 쉽게 증발하게 됩니다.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직장인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유형의 안구건조증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안구건조증의 주요 증상
안구건조증의 증상은 단순히 '눈이 건조하다'는 것뿐만 아니라 눈이 피로하고, 뻑뻑하고, 충혈되는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눈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시력이 저하된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 눈이 피로하다
☑ 눈이 뻑뻑하다
☑ 눈이 뻑뻑하다
☑ 눈이 불편하다
☑ 눈이 따끔거린다
☑ 눈이 빨갛다
☑ 아침에 눈을 뜨기 힘들다
☑ 눈이 뻑뻑하다
☑ 눈곱이 낀다
☑ 왠지 잘 보이지 않는다
☑ 가끔 뿌옇게 보인다
☑ 최근 시력이 조금 나빠진 것 같다
안구건조증의 주요 원인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환경적 요인, 노화나 질병 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특히 환경적 요인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계속 보면서 눈 깜빡임이 줄어들고, 냉난방으로 인해 실내가 건조해지기 쉽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또한 콘택트렌즈의 장시간 착용, 야행성 생활, 식습관의 변화, 운동 부족 등 생활습관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노화로 인해 눈물 분비량이 줄어들거나 눈물의 질이 저하되어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또한 눈물의 분비는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는데, 이완 시 작용하는 부교감신경은 눈물을 분비하고 긴장 시 작용하는 교감신경은 눈물의 분비를 억제하는데요. 현대인들은 다양한 스트레스로 인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눈물 분비가 억제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또한, 쇼그렌 증후군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이나 스티븐스존슨 증후군과 같은 질환으로 인해 눈물샘이 파괴되는 심각한 안구건조증도 있는데, 안과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니 안과를 꼭 방문해보셔야 합니다.
쇼그렌 증후군은 인체 밖으로 액체를 분비하는 외분비샘에 림프구가 침범하여 침과 눈물 분비가 감소시키고 구강 건조 및 안구 건조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발생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쇼그렌 증후군 [Sjogren's syndrome]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안구건조증 대처법 (검사/치료)
안구건조증에 대한 대처법으로는 안약, 안과 검사가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으로 안과를 찾는 시기와 안과 검사 및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약
안구건조증은 OTC 의약품*으로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눈물의 균형을 잡아주는 성분(참기름, 염화나트륨, 염화칼륨, 염화칼슘수화물, 콘드로이틴황산나트륨, 판테놀, 히알루론산나트륨 등)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OTC 의약품이란?
OTC(Over the counter)는 일반의약품으로, 전문의약품과 달리 의사의 처방 없이 판매, 구입할 수 있는 의약품입니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두통약, 감기약, 진통제 등이 일반의약품에 해당됩니다.
안과 진료
안구건조증 증상이 심해지거나 OTC 의약품의 효과를 느끼지 못하거나 30~40분마다 안약을 사용할 정도로 눈이 시리다면 안과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안약을 너무 자주 사용하면 눈물을 씻어내어 오히려 각막에 상처를 입힐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답니다.
안과에서는 다양한 검사를 시행을 하게 되는데요. 눈물의 양을 알아보는 검사는 전용 여과지를 눈꺼풀 가장자리에 끼워 5분 동안 얼마나 오래 젖는지 알아보는 검사가 일반적입니다.
또한 노란색 염색액을 점안하고 슬릿램프(Slit Lamp)라는 현미경으로 각막과 결막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같은 염색액으로 '눈물막 파괴시간 검사'도 시행합니다. 이는 눈을 깜빡이지 않고 눈을 뜨고 있는 상태에서 눈물막이 얼마나 빨리 파괴되는지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수분을 공급하는 점안제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인공누액, 히알루론산 제제, 뮤틴과 수분 분비를 촉진하는 안약(디쿠아포솔나트륨), 뮤틴을 생성하는 안약(레파미드) 등이 있다.
또한 눈을 원적외선으로 따뜻하게 하는 '안구 온열요법'이나 눈물의 증발을 막는 보호안경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 예방법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방법)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대부분 '눈의 피로'에서 비롯된다. 정상적인 눈물은 진한 농도를 가지고 있지만, 피곤하면 눈물이 묽고 묽게 변해 눈이 쉽게 건조해진다. 먼저 일상생활을 돌아보고 눈의 피로를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 눈을 쉬게 한다
☑ 원근용이나 컴퓨터용 안경, 콘택트렌즈를 사용한다.
컴퓨터 화면 등 가까운 곳을 보고 작업할 때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의 도수가 맞지 않으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게 됩니다. 컴퓨터 화면을 볼 때는 원근조절이 가능한 안경이나 컴퓨터용 안경,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면 '눈의 피로'를 예방할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콘택트렌즈는 실리콘 하이드로겔 소재의 소프트 콘택트렌즈 등 건조에 강한 타입도 있으니 변경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인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너무 집중하면 눈 깜빡임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여보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또한, 눈을 깜빡여도 눈이 완전히 감기지 않는 '깜빡임 장애'가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상안검으로 데스크톱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은 주의해야 하는데요. 컴퓨터 화면은 눈높이보다 낮게 설치해야 합니다.
'눈 깜빡임 장애'의 대처법으로는 의식적으로 눈꺼풀을 감는 습관을 들이면 2주 정도면 올바른 눈 깜빡임을 할 수 있게 되는데요. 또한 눈을 꾹 감았다가 눈을 번쩍 뜨는 눈 깜빡임은 눈물샘 기름이 분비되어 눈물의 증발을 억제한다.
☑ 속눈썹 안쪽의 눈 화장을 피한다
눈물샘은 눈의 건조함을 막기 위해 중요한 지질을 분비하는 분비선. 눈 화장으로 눈꺼풀에 있는 눈물샘을 막으면 기름 분비를 방해해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속눈썹 안쪽 점막까지 눈 화장을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눈물샘 마사지하기 아침저녁 세안 시 눈을 감은 상태에서 손가락 끝을 속눈썹이 나는 부위에 대고 1~2mm 좌우로 흔들며 눈물샘을 마사지 및 습관화하면 유분 분비가 원활해져 눈물의 증발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가습기 사용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에어컨 설정을 조절해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에어컨 바람이 얼굴에 직접 닿지 않도록 직장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항산화 효과가 있는 음식 섭취하기 항산화 작용을 하는 음식은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눈물의 질을 좋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등 푸른 생선의 기름에 풍부한 DHA, EPA, 연어의 분홍색 색소인 아스타잔틴, 치자나 사프란의 노란색 색소인 크로세틴 등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안구건조증 개선? 완치될까?
눈의 피로를 느끼는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양이 비정상적이기 때문에 발생하게 되는데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착용법을 조절하는 등 적절한 관리를 하면 대부분 호전되기 마련입니다.
일부는 양안시용 콘택트렌즈를 처방하는 것만으로도 호전되는 경우도 있으며, 눈물이 나지 않는 안구건조증은 안약을 점안하면 호전되지만 완치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시야가 불안정해지지만, 안구건조증만으로 실명 등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안구건조증은 각막이 손상되기 쉽기 때문에 여기에 세균 등이 감염되면 각막염이나 결막염을 일으켜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눈의 건조함, 피로감 등의 안구건조증 증상과 함께 눈의 가려움증, 눈곱 등이 있다면 안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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