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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도맥스, 세레스톤지 얼굴에 발라도 안전할까?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연고 부작용 총정리

목차

    얼굴 연고 중에서 많이 쓰이는 리도맥스와 세레스톤지, 과연 안전할까요?

     

    피부과를 가지 않고도 증상을 완화해주는 '연고'는 편리하지만, 그 성분과 부작용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쓰면 오히려 얼굴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성분이나 면역억제제가 들어간 연고는 '리바운드 현상'까지 동반할 수 있어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리도맥스, 세레스톤지 얼굴에 사용해도 될까?

    리도맥스는 '프레드니솔론' 성분을 포함중등도 스테로이드 연고로, 염증과 가려움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얼굴에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반드시 단기간·소량만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문제는 반복적 사용이나 장기간 사용 시, 스테로이드 부작용과 리바운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세레스톤지는 '베타메타손'이라는 더 강한 스테로이드 성분에 항생제(겐타마이신)를 복합한 연고입니다.

     

    여드름, 붉은 피부, 가려움증이 있을 때 자주 쓰이지만 얼굴에 장기적으로 바를 경우 스테로이드성 주사피부 얇아짐, 모세혈관 확장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약국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어 오남용 위험이 높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의 리바운드 현상과 중독

    스테로이드 연고는 면역 반응을 억제해 염증과 트러블을 빠르게 진정시킵니다. 하지만 장기간 사용 후 중단하게 되면, 억제되었던 면역 반응이 반동적으로 튀어 오르는 리바운드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는 마치 눌러뒀던 용수철이 갑자기 튕겨 오르듯, 피부에 더 심한 염증·붉어짐·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반복 사용으로 스테로이드 중독까지 발전하기도 합니다.

     

    얼굴은 피부층이 얇고 민감하기 때문에 이러한 반응에 특히 취약합니다.

     

     

    면역억제제 연고 '프로토픽, 엘리델'도 안심 못 한다

    프로토픽(타크로리무스), 엘리델(피메크로리무스)은 스테로이드는 아니지만 면역억제제 성분을 포함합니다.

     

    아토피나 접촉성 피부염 등에서 효과적이지만, 이 역시 면역을 억제해 피부 자극을 줄이는 방식이라 사용 중단 시 리바운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 면역력이 장기적으로 약화될 수 있으므로 장기간 의존은 피해야 하며,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과 지시에 따라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주사피부염에 쓰는 연고 '로섹스겔, 수란트라'

    로섹스겔과 수란트라는 모낭충 과다 번식으로 발생하는 주사피부염에 사용되는 외용제입니다.

     

    항염, 항미생물 효과를 통해 모낭염을 진정시켜주며, 면역 억제 기전은 아니기 때문에 리바운드 부작용은 적습니다.

     

    다만, 주사피부염이 아닌 일반적인 접촉성 피부염, 아토피, 단순 붉은기에는 효과가 없을 수 있으며, 오히려 불필요한 사용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정확한 적응증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안전한 연고? 비판텐과 바세린의 역할

    비판텐은 덱스판테놀이라는 프로비타민 B5 성분으로 피부 재생과 보습을 돕는 연고입니다.

     

    기저귀 발진, 구순염, 가벼운 피부 자극 등에 보습제로 활용되며, 리바운드 부작용은 없습니다. 다만, 염증성 질환에는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바세린은 약용 성분 없이 피부에 유막을 형성해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순수 보습제입니다.

     

    자극은 거의 없지만, 모공을 막을 수 있어 얼굴보다는 손, 발바닥 등 두꺼운 부위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다 사용 시 오히려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얼굴 연고, 사용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점

    1. 성분명 확인: 스테로이드인지 체크

    스테로이드 성분은 보통 '프레드니솔론', '베타메타손', '히드로코르티손'처럼 '-손', '-론'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겉 포장지에 ‘스테로이드’라고 써있지 않아도 성분명을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2. 리바운드 및 중독 위험성 인지

    증상 완화 후에도 습관적으로 재사용하면 면역 반응이 점차 과도하게 억제되며, 중단 시 반동 작용이 커집니다.

     

    리바운드가 반복되면 만성 피부염, 색소침착 등의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전문가와 상의 없는 오남용 금지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해서 안전하다고 착각해선 안 됩니다.

     

    연고는 증상, 부위, 기간에 따라 정확한 지침이 필요하며, 피부에 열감·수포·진물이 있는 경우에는 보습제조차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리도맥스와 세레스톤지 같은 스테로이드 연고는 얼굴 염증 완화에 효과적이지만, 장기 사용 시 리바운드 현상이나 피부 얇아짐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프로토픽, 엘리델과 같은 면역억제제 연고 역시 장기간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며, 바세린이나 비판텐처럼 보습 중심의 연고는 자극이 적지만 피부 상태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연고 사용 전 반드시 성분과 사용법을 확인하고, 얼굴엔 단기간·소량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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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하자면, 얼굴에 바르는 연고는 반드시 성분과 적응증을 확인하고, 스테로이드·면역억제제 성분이라면 짧은 기간만 사용해야 합니다.

    리바운드 부작용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보습제도 증상에 따라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FAQ

    리도맥스 연고를 얼굴에 사용해도 괜찮나요?

    리도맥스는 중등도 스테로이드 연고로, 얼굴에도 사용할 수 있지만 반드시 단기간·소량만 사용해야 합니다.

    장기간 사용 시 피부 얇아짐, 모세혈관 확장, 리바운드 현상 등 부작용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세레스톤지 연고를 얼굴에 발라도 되나요?

    세레스톤지는 강한 스테로이드 성분(베타메타손)과 항생제가 함께 들어간 복합 연고입니다.

    염증성 피부질환에 사용되지만, 얼굴에 장기간 사용하면 피부에 치명적인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얼굴에는 가급적 사용을 피하거나 전문의 상담 후 사용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끊으면 왜 리바운드 현상이 생기나요?

    스테로이드는 면역 반응을 억제해 염증을 가라앉히지만, 사용을 중단하면 억제되었던 면역 반응이 반동적으로 튀어 오르는 '리바운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피부가 더 붉어지거나 트러블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프로토픽, 엘리델은 스테로이드가 아니니까 마음대로 써도 되나요?

    프로토픽과 엘리델은 스테로이드는 아니지만 면역억제제 성분으로, 장기 사용 시 피부 면역력 저하 및 리바운드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전문의 지시 하에 단기간 사용해야 합니다.

    안심하고 얼굴에 쓸 수 있는 연고는 무엇인가요?

    피부 자극이 거의 없는 비판텐(덱스판테놀)이나 바세린은 보습용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염증성 질환에는 효과가 없고, 상태에 따라 보습제도 역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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