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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못 받는 결정적 실수, 의료자문 동의 전 확인할 점

목차

    보험금을 청구했는데도 불구하고 보험회사에서 지급을 거절하는 경우, 대부분은 ‘고지의무 위반’이나 ‘의료자문 동의’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조사 과정에서 무심코 사인한 동의서 한 장이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보험금을 놓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보험금-거절-대응전략

     

    보험회사의 조사 대응부터 위임장, 의료자문 동의까지. 어떤 기준으로 대응하고, 어떤 점을 사전에 확인해야 할까요?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지의무 위반 여부 조사 '동의 전에 반드시 과거 기록 확인'

    보험회사가 보험금을 지급하기 전에 ‘고지의무 위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매우 일반적인 절차입니다.

     

    이를 위해 보험조사자는 ‘위임장’과 ‘개인(진료)정보 동의서’를 요구하는데, 이 서류에 서명하면 병원의 과거 기록을 보험회사가 열람하거나 복사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점은, 무조건 사인하지 말고 먼저 해당 병원에서 본인의 과거 진료기록(초진기록지, 판독지, 검사결과지 등)을 직접 확인하는 것입니다.

     

    특히 10년까지의 기록이 조사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청구하려는 보험사고와 과거 진료 내역 사이에 인과관계가 생길 수 있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를 통해 진단명에 따른 코드 차이를 이해해 두면 고지의무 위반 여부를 좀 더 정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조사 동행이 필요한 이유 '보험 전문가의 현장 대응 전략'

    보험회사가 조사자를 파견하는 경우, 조사자와 단독으로 응대하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불리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손해사정사 또는 보험전문가의 동행을 요청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실제로 많은 사례에서 조사 과정 중 애매한 답변이나 불완전한 설명으로 인해 불리한 기록이 남아 보험금 지급이 거절된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조사자가 동의서를 요구하면서 “형식적인 절차입니다”, “공정한 자문을 받기 위한 것입니다”라고 설명할 수 있으나, 이런 설명만 듣고 사인하면 큰 손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조사 목적과 서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채 사인하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의료자문 동의는 보험금 포기 각서일 수 있다

    보험회사가 의료자문을 요청하는 경우, 대부분은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기 위한 근거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의료자문은 보통 제3의 병원이 아닌, 보험회사와 오랜 거래관계를 맺은 특정 의료기관이나 자문회사에서 이루어지며, 이 과정에서 청구자에게 불리한 해석이 내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 의료자문 결과로 ‘보험금 부지급 결정’이 내려지면, 이후에는 다른 소견이나 자료를 제출해도 뒤집히는 경우가 극히 드뭅니다.

     

    따라서 의료자문 동의는 사실상 보험금을 포기하는 선택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거부’가 현명한 판단이 될 수 있습니다.

     

     

    사전 대비 전략 '제3의 병원 진단서 확보하기'

    의료자문을 거부하되, 보험회사의 주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은 필요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다른 병원에서 동일한 진단명에 대한 진단서나 소견서를 받아두는 것입니다. 이렇게 준비한 자료는 보험회사가 의료자문으로 주장하는 내용에 대한 반박자료로 제출할 수 있고, 실제로 지급을 끌어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해당 진단이 과거 질환과 무관하며, 새로운 사고나 발병이라는 의사의 소견서를 미리 확보해두면 고지의무 위반 주장에 대한 방어도 가능합니다.

     

    이것이 바로 의료자문 없이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핵심 대응법입니다.

     

     

    동의서와 위임장, 반드시 체크할 항목

    보험회사가 제시하는 동의서나 위임장을 받을 경우, 아래 사항을 반드시 체크하세요.

    • 어느 병원(기관)의 자료를 열람하려는지 명확히 확인
    • 열람 범위: 최근 1년인지, 5년, 10년인지 확인
    • 질병명 또는 진단 코드 지정 여부
    • 기재된 보험금 청구 항목과 일치하는지 검토

    서류가 모호하거나 포괄적으로 되어 있다면, 수정 요청 후 서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단, 수정 사항은 본인이 직접 수기 기재해야 법적 효력을 갖습니다.

     

     

    보험금 거절 통보 전, 손해사정사 활용 전략

    보험회사가 의료자문을 통해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기 전에, 사설 손해사정사를 통해 객관적인 보고서를 미리 확보해 두는 것도 유용한 전략입니다.

     

    실제 사례에서도 손해사정사가 직접 자문을 진행하고 보험회사의 공식 의료자문 절차보다 먼저 결과를 제시한 덕분에 보험금이 정상 지급된 경우도 있습니다.

     

    보험청구가 복잡하거나 고액일수록, 전문가의 조력은 보험금 수령 확률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 됩니다.

     

    보험금 청구 후 지급 거절 사유 중 가장 흔한 것은 '고지의무 위반'과 '의료자문 동의'입니다.

    특히 무심코 서명한 동의서 한 장이 수백만 원의 보험금을 놓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조사 전 본인의 과거 진료기록을 반드시 확인하고, 의료자문은 보험금 포기와 다름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중히 거부해야 합니다.

    제3 병원의 진단서 확보, 사설 손해사정사 활용 등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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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하자면, 보험회사 조사에 응할 때는 무심코 사인한 동의서 한 장이 보험금을 가로막을 수 있습니다.

    의료자문은 특히 불리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FAQ

    보험회사에서 고지의무 위반을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을 때 어떻게 대응하나요?

    먼저 본인의 과거 병력과 진단기록을 확인해 청구한 보험사고와의 인과관계를 검토하세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에 따른 진단 코드 차이도 참고하면 도움이 됩니다. 필요한 경우 손해사정사의 자문을 통해 반박자료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보험조사에서 동의서를 꼭 써야 하나요?

    동의서는 병원의 진료기록 열람을 허용하는 문서이므로, 무조건 서명하면 안 됩니다.

    열람 범위, 병원명, 질병 코드 등을 명확히 하고, 수정이 필요하면 본인이 직접 수기로 작성 후 서명해야 법적 효력을 가집니다.

    의료자문 동의를 거부해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동일 질환에 대해 제3의 병원에서 진단서 또는 소견서를 확보하고, 보험금 지급 사유에 대한 의사의 의견을 받아두면 의료자문 없이도 보험금 수령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습니다.

    보험 조사 시 손해사정사 동행은 꼭 필요한가요?

    조사자와의 면담 중 실수나 모호한 진술이 기록될 경우 보험금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손해사정사의 동행은 전문적인 대응과 불리한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보험금 청구 전에 준비해두면 좋은 자료는 무엇인가요?

    진단서, 검사결과지, 초진기록, 진단코드 확인서 등 진료 관련 문서를 확보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전 병력과 청구 질환의 인과관계를 부정할 수 있는 자료는 보험금 수령에 핵심 증거로 작용합니다.

    의료자문 동의서를 거부하면 보험금 청구에 불이익이 있나요?

    의료자문 동의를 거부하더라도 반드시 보험금이 거절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불리한 자문 결과를 방지하기 위한 정당한 방어로 해석될 수 있으며, 대신 제3병원의 진단서나 소견서, 손해사정사 의견서를 통해 근거를 보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지의무 위반이 의심될 때 과거 병원 기록은 꼭 제출해야 하나요?

    반드시 제출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보험회사가 해당 기록을 요청할 경우, 미리 병원에서 직접 기록을 확인하고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부분은 소견서를 준비해 방어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손해사정사는 보험사 편 아닌가요?

    보험사가 선임한 손해사정사는 보험사 편일 수 있으나, 본인이 직접 선임하는 사설 손해사정사는 청구인 편에서 대응 전략을 마련해줍니다.

    사설 손해사정사의 의견서는 보험금 수령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동의서에 병원명이 없는데 사인해도 되나요?

    병원명이 기재되지 않은 동의서는 매우 포괄적인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므로, 반드시 병원명과 열람 범위를 명확히 기재한 후 서명해야 합니다.

    필요시 수기로 수정해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회사 조사 대응 시 ‘고지의무 위반’과 ‘의료자문 동의’는 보험금 수령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입니다. 동의 전 반드시 기록 확인과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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