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갱신, 유지 vs 전환? 꼭 알아야 할 보험료, 보장, 공제율 변화

실손의료비보험(실비보험)은 병원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민 대다수가 가입한 필수 보험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1세대부터 4세대까지 여러 세대가 존재하고, 5세대 출시를 앞두고 있는 지금, 보험을 유지할지 전환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보험료가 계속 오르면서 실손을 해지하거나 변경을 고려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기준으로 실손보험을 유지하거나 전환해야 할까요?

보험료, 보장 범위, 자기부담금(공제율), 면책 기간, 재가입 주기 등을 기준으로 세대별 실손을 비교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아래 본문에서 알아보겠습니다.

 

1. 실손보험 세대별 변화 요약

• 1세대 (2009년 7월 이전): 보험사별 보장 내용이 제각각. 자기부담금 거의 없음. 보험료 인상 폭 큼.
• 2세대 (2009년 8월~2017년 3월): 표준화된 실손. 자기부담금 10~20%. 재가입 주기 15년.
• 3세대 (2017년 4월~2021년 6월): 이른바 착한 실손. 급여 90%, 비급여 80% 보장.
• 4세대 (2021년 7월~현재): 비급여 청구 이력에 따라 보험료 차등 적용. 자기부담금 증가. 보험료 인하 효과 있음.

 

2. 보험료 차이, 정말 줄어들까?

4세대 실손은 비급여 치료를 자주 청구하지 않으면 보험료가 이전 세대 대비 30~50% 저렴합니다. 특히 병원 이용이 적고 실비 청구 이력이 없는 분들은 전환 시 경제적 이점이 큽니다.

 

다만, 4세대는 비급여 진료를 많이 받는 경우 보험료가 최대 3배까지 오를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를 ‘비급여 보험료 차등제’라고 하며, 최근 2년간 청구 이력이 많은 경우 할증이 붙습니다.

 

 

3. 보장 범위 차이,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

전반적으로 세대가 바뀔수록 자기부담금이 늘고 보장률은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세대	급여 보장률	비급여 보장률	통원비 한도
1세대	100%	100%	1일 30~50만원
2세대	90%	80%	1일 30만원
3세대	90%	80% (3대 특약 별도)	1일 20만원
4세대	80%	70% (3대 특약 포함)	1일 20만원 (모두 포함)

예를 들어 1,000만 원의 병원비 중 700만 원이 비급여 항목이라면, 1세대는 거의 전액 보장되지만 4세대는 급여 80%, 비급여 70%만 보장되므로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4. 전환 시 주의사항, 보장은 줄고 면책은 짧아진다?

• 재가입 주기: 2~3세대는 15년마다 재가입, 4세대는 5년마다 재가입(무심사).
• 면책 기간: 4세대는 동일 질병 기준 1년간 보장 가능. 오히려 1세대보다 유리.
• 치료 횟수 제한: 4세대는 비급여 통원 치료 연간 100회 한도 적용.

전환한다고 해서 보장을 전부 잃는 것은 아니지만, 급여율 감소, 비급여 보장 축소, 통원 보장 한도 제한 등은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5. 실제 보장 사례 비교

다음은 동일한 치료를 각 실손 세대로 받을 때 보장받는 금액의 차이입니다.

디스크 수술 (총 530만 원 중 비급여 500만 원)

• 1세대: 530만 원 전액 보장
• 2세대: 477만 원~427만 원
• 3세대: 427만 원
• 4세대: 374만 원

인공관절 수술 (총 550만 원)

• 1세대: 전액 보장
• 2세대: 495만~445만 원
• 3세대: 445만 원
• 4세대: 390만 원

즉, 보장금액은 최신 세대로 갈수록 줄어들고 보험료는 저렴해지는 구조입니다. 병원을 자주 가는 분은 전환보다 유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실손보험은 세대별로 보장률, 보험료, 자기부담금이 크게 다릅니다.

병원 이용이 적고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4세대로 전환하는 것이 경제적이며, 병원 방문이 잦거나 고액 비급여 치료가 예상된다면 기존 실손 유지가 유리합니다. 전환 전에는 보장 축소, 비급여 할증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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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병원 이용이 적고 보험료 부담이 크다면 4세대로 전환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반대로 병원을 자주 이용하거나 고액 비급여 치료 계획이 있다면 기존 실손 유지를 권장합니다.

실손 전환은 단순히 보험료가 싸다고 선택해서는 안 되며, 자신의 건강 상태와 병원 이용 빈도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s)

실손보험은 어떤 기준으로 전환해야 하나요?

전환 여부는 본인의 병원 이용 빈도와 건강 상태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병원을 자주 이용하지 않고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4세대 전환이 유리하며, 반대로 비급여 진료나 고액 치료를 자주 받는 경우라면 기존 실손을 유지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4세대 실손보험은 어떤 특징이 있나요?

4세대 실손은 비급여 진료 청구 이력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는 ‘차등제’가 적용되며, 급여 80%, 비급여 70% 보장이 기본입니다.

병원 이용이 적은 경우 보험료가 기존 대비 30~50% 저렴하지만, 비급여 진료가 많으면 보험료가 최대 3배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기존 실손보험을 계속 유지해도 괜찮을까요?

네, 병원을 자주 이용하거나 향후 비급여 치료 계획이 있다면 기존 실손보험 유지가 더 나을 수 있습니다.

1~3세대는 보장률이 높고 통원 치료 한도도 넓어 실제 보장 금액이 더 많습니다.

세대별 실손보험의 보장 차이는 어떤가요?

1세대는 급여·비급여 100% 보장이며, 세대가 올라갈수록 보장률이 낮아집니다.

4세대는 급여 80%, 비급여 70%로 가장 낮은 보장을 제공하고, 통원 치료도 연간 횟수 제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