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합의는 언제? 보험사가 합의금 올려주는 타이밍
"합의는 언제 하는 게 가장 좋을까요?" 교통사고 피해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보험사에서 합의 제안을 해왔을 때 당장 해야 할지, 아니면 기다리는 게 나은지 고민되시죠.

합의 타이밍의 기준과 보험사가 합의금을 올려주는 시점까지, 구체적으로 아래 본문에서 알아보겠습니다.
합의는 “이때” 해야 좋습니다
1. 치료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을 때
가장 이상적인 합의 시점은 몸의 회복이 완료됐거나, 회복이 거의 끝나갈 무렵입니다. 아직 치료가 필요한 상태에서 합의를 하면, 그 이후 생길 통증이나 후유증에 대한 보상을 받기 어려워집니다.
2.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을 정도로 회복되었을 때
합의 후에 아파도 더 이상 치료비나 위자료를 청구할 수 없기 때문에, 일상복귀가 가능한 상태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진행하세요.
3. 후유장애 여부가 확인된 이후
골절, 수술, 신경 손상 등으로 후유장애가 우려된다면 절대 서둘러 합의하면 안 됩니다. 일반적으로 장애 평가는 사고일 또는 수술일로부터 6개월~1년 후에 가능하며, 이 결과가 보상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골절, 수술: 6개월 후 장애 평가
- 뇌손상, 신경계 후유증: 1년~2년까지 관찰
후유장애 인정 여부에 따라 수백만 원 이상의 보상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후 결정해야 합니다.
보험사가 합의금을 높여주는 타이밍
보험사도 모든 피해자에게 높은 합의금을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특정 시기에는 실적 달성이나 내부 사정으로 인해 "더 주고라도 빨리 합의하려는 시기"가 있습니다.
1. 월말, 분기말, 연말
- 보험사는 실적 마감 시기에 합의 건수를 늘리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 이때는 "합의금 조금 더 얹어 줄게요"라며 빠른 합의를 유도합니다.
2. 담당자 교체 직전 or 담당자 변경 후
- 기존 담당자가 사건을 정리하고 싶어 합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 반대로, 새로 배정된 담당자가 부담 없이 고액 합의를 제안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진단서/치료기록 검토 직후
- 진단서나 MRI 기록 등 주요 의료기록을 보험사가 확인한 직후,
- 피해자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보상금이 올라가는 시점입니다.
이럴 때 보험사가 평소보다 적극적으로 "합의하자"는 태도를 보인다면, 적절한 협상 타이밍일 수 있습니다.
이런 합의는 절대 피하세요!
1. 사고 직후, 치료도 안 받은 상태에서 합의
이런 경우가 가장 위험합니다. 통증이 늦게 나타나거나 후유증이 남을 수 있음에도 보상받을 수 없게 됩니다.
2. 치료 중인데 "합의금 더 준다"는 말에 급하게 합의
보험사에서 급하게 합의를 종용한다면 그 이유를 파악해야 합니다. 치료를 더 받으면 보험사가 손해이기 때문에 미리 끝내려는 의도일 수 있습니다.
합의 전 체크리스트
- 치료는 충분히 받았나?
-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나?
- 후유장애가 남을 가능성은 없나?
- 소득 손실(휴업손해)은 충분히 보상받았나?
- 보험사가 급하게 합의하자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모든 항목이 ‘예’라면, 합의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추후 보상받기 어려운 손해가 남을 수 있으니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보험사는 월말이나 실적 마감 시기, 또는 진단서 확인 직후에 합의금을 높여주는 경우가 있어 이 타이밍을 잘 활용하면 유리한 조건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합의는 철회가 불가능하므로 신중한 판단과 전문가 상담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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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합의는 "치료가 끝나고, 후유장애 가능성이 없을 때"가 원칙입니다. 하지만 보험사 내부 사정으로 합의금을 높게 제시하는 타이밍도 있으니, 이를 잘 활용하면 유리한 조건으로 합의가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합의는 한 번 하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러니 충분히 치료 받고, 전문가의 조언도 받아가며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s)
교통사고 합의는 언제 하는 것이 가장 좋나요?
특히 후유장애 여부가 확인된 이후에 합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합의는 한 번 체결하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보험사가 합의금을 많이 주는 시기가 따로 있나요?
또한, 담당자 교체 직전이나 주요 진단 기록 검토 후에도 합의금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타이밍을 잘 보는 것이 유리합니다.
치료 중인데 보험사가 합의하자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치료 중 합의를 하면 이후 통증이나 후유장애에 대해 추가 보상을 받기 어렵습니다. 치료가 끝날 때까지 충분히 시간을 갖고 결정하세요.
후유장애가 남을 수도 있는데 합의를 해도 괜찮을까요?
골절이나 신경 손상, 뇌 손상 등은 사고 이후 6개월~2년까지 관찰이 필요하므로, 장애 평가 결과가 나온 후에 합의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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