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목표주가 45만 원? 외국인 수급, HBM4, 엔비디아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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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주가에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 잇따른 목표가 상향 조정과 함께, HBM4 시장 선도, 엔비디아 수혜 등 다양한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반면 추석 연휴 전후 외국인 수급 변화와 함께 주가 조정 신호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단기·중기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왜 45만 원이 나왔나?
최근 IBK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 복수의 증권사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40만~45만 원대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 배경에는 3분기 실적 개선과 반도체 업황 회복이 있습니다.
특히 IBK는 2025년 3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23% 증가한 11조 원 수준으로 전망했습니다.
낸드플래시 수요 확대와 클라우드 업체들의 서버용 메모리 수요 증가 덕분입니다. 더불어 HBM4를 중심으로 한 AI 반도체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HBM4 수혜와 엔비디아 공급망 1위 유지
SK하이닉스는 현재 HBM4 양산에서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AI GPU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한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하는 핵심 기업으로, AI 서버 확대에 따른 수혜가 직접적입니다.
현대차증권 역시 "엔비디아 매출이 전년 대비 56%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공급량 및 매출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며, 하이닉스를 '바이 앤 홀드(Buy & Hold)'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3분기 실적 기대감…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
디램과 낸드 양쪽 모두에서 공급 부족이 지속되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다시 슈퍼사이클 진입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습니다. 3분기뿐 아니라 4분기, 2026년까지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을 뒷받침합니다.
특히 낸드 부문은 대규모 클라우드 업체들의 투자 확대와 함께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의 출하량과 ASP(평균판매단가) 모두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수급·고점 하락 패턴은 경계 신호
긍정적인 실적 전망과는 별개로, 단기적으로 주가는 연휴 전후 조정 국면에 접어든 모습입니다.
고점이 계속 낮아지는 흐름은 매물 출회, 즉 수익 실현 매도세가 작용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또한 최근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추석 전 리스크 회피를 위해 관망세로 전환했으며, 추석 이후 방향성을 다시 잡겠다는 시장의 심리를 반영합니다.
추석 연휴 이후 매수 전략이 유효한가?
실제로 과거 데이터에서도 코스피는 긴 연휴 직후 반등하는 패턴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연휴 전 리스크 회피 매도 → 연휴 후 재매수 전략이 반복된 결과입니다. SK하이닉스도 이 흐름에 따라 10월 초 반등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연휴 직후에도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외국인의 본격적인 재매수가 동반되어야 하며, 단기적으로는 미국 경제 지표 및 금리 정책에 따른 글로벌 증시 변동성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중장기 리스크, 2027년 실적 감소 우려
IBK 투자증권의 중장기 실적 추정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2026년까지는 매출과 이익이 꾸준히 증가하지만, 2027년부터는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매출은 소폭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55조 → 52조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의 빠른 추격입니다.
실제로 같은 날 발표된 삼성전자 보고서에서는 2027년 영업이익을 61조로 추정해, 하이닉스보다 훨씬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즉, 기술 격차 유지 여부가 향후 주가 지속 상승의 관건이 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 대응 전략, 목표가에만 집착 말고 냉정하게 판단
현재 시장에는 ‘목표가 45만 원’이라는 숫자만을 보고 무리한 진입을 시도하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간의 주가 흐름을 보면 고점에서 반복적으로 큰 폭락이 있었고, 실제로 7월에도 30만 원 → 24만 원으로 급락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목표가만 보고 안일하게 투자하기보다는, 수급 흐름, 추석 이후 반등 가능성, 외국인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진입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특정 구간에서 거래량이 줄면서도 가격이 버티는 모습이 나타난다면, 바닥 매집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 관심 종목을 추적하고 추석 이후 외국인 매수 유입 여부를 확인하며 분할매수를 고려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그러나 추석 전후 외국인 수급 이탈, 고점 하락 패턴은 단기 조정 가능성을 경고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의 추격도 리스크 요소입니다. 추석 이후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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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SK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 개선, HBM4 수요 증가, 엔비디아 공급 확대 등으로 강한 펀더멘털을 보이고 있으나, 추석 전후 수급 변동성과 2027년 이후의 성장 둔화 우려는 여전히 경계해야 할 요소입니다.
FAQ
SK하이닉스 목표주가 45만 원, 실현 가능할까?
HBM4 수요 확대, 3분기 실적 개선, AI 서버 메모리 수요 증가가 주요 근거입니다. 다만 외국인 수급과 글로벌 경제 변수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HBM4란 무엇이며, SK하이닉스가 왜 주목받나?
SK하이닉스는 HBM4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서 AI 서버 확산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추석 이후 SK하이닉스 주가 반등 가능성은?
SK하이닉스도 추석 이후 외국인 재매수세가 유입된다면 반등 가능성이 있습니다. 거래량 증가와 수급 흐름에 주목하며 분할 매수 전략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2027년 이후 실적 감소 우려, 왜 나오나?
기술 격차 유지가 장기 주가 상승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SK하이닉스 투자 시 유의할 점은?
거래량 감소 속 가격 유지 구간은 바닥 매집 신호일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전망은 긍정적이지만, 단기 수급 변동과 중장기 경쟁 리스크를 고려해 목표가만 맹신하지 말고 냉정한 투자 전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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